주식 종목 분석 9

SHD를 분석해보자

'석도강판'이란 '주석도금강판'의 줄임말로, 주로 음료수, 통조림 등 식품용기의 재료로 널리 사용되며 에어졸, 페인트관 같은 산업용기로도 쓰인다. SHD는 이 석도강판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영업이익이 쭉 증가세를 보였으나, 2023년도에는 영업이익이 급감하였다. 사업보고서를 분석해보니 매출액이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사업보고서에는 수치만 나와있으니, 정확한 매출감소 이유를 알 수는 없으나, 내 생각으로는 중국산 석도강판의 저가 공세가 그 원인의 하나라고 생각된다. 석도강판이라는 것이 품질에 따른 차별화를 가지기도 어려울 것이고, 저가로 밀어붙이면 당해낼 재간이 없을 것이다. 중국산 석도강판의 저가 공세를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매출회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보여진다.

DB하이텍을 분석해 보자

DB하이텍은 8인치 웨이퍼 기반의 구형 반도체(전력반도체, 이미지센서 등)를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그간 차량용 반도체 및 무선이어폰 내 반도체 등의 수요 증가로 높은 매출과 이익률을 기록해 왔습니다. 그러나, 2023년도는 경기침체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부진으로 실적이 하락하였습니다. 향후 8인치 웨이퍼 기반 반도체의 수요 증가 여부에 따라 매출 증감의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DB하이텍은 전력반도체의 기술격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자 하며, 질화갈륨(GaN), 실리콘카바이드(SiC) 등으로 이루어진 화합물 반도체와 같은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DB하이텍의 1년간 주가 추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2023년 매출 부진으로 주가가 고점 대비 많이 하락한 상태인데, 2024년 예상 매출..

엠에스씨를 분석해 보자

엠에스씨는 카라기난과 조미액 등이 매출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식품회사이다. 카라기난은 홍조류에서 추출한 다당류로 아이스크림, 젤리 등의 점성도를 높이는 증점제, 안정제, 겔화제 등으로 널리 쓰이는 식품첨가제이다.(카라기난과 관련하여 발암물질 논란이 있으나,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와 WHO(세게보건기구)에서는 카라기난을 발암물질로 분류하지 않고 있다.) 우선 식품회사는 경기를 크게 타지 않는 업종에 해당한다. 경기가 나쁘더라도 밥은 먹고 살아야 하니까 그렇다. 오히려 불황에 경기방어주에 해당한다. 그만큼 드라마틱한 주가 상승이나 하락이 일어나기는 어렵니다. 가끔식 관련있는 호재 뉴스로 주가가 튀는 경우는 있지만, 대략 큰 변동이 없다고 보면 된다. 그럼 금일(2024년 3월 5일) 기준으로 과거 ..

NI스틸을 분석해 보자

NI스틸은 바닥 터파기 공사의 토목자재 리스 및 판매, 그 위에 골격을 이루는 합성기둥과 합성보, 그리고 층간 바닥면인 Deck Plate와 외벽을 이루는 Steel Curtain Wall 등을 판매하는 회사이다. 건축사업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보니 건설경기를 탈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은 아주 양호한 수준이다. 그럼 과거 1년간 주가 추이를 보자. (2024년 2월 29일 기준) 작년(2023년) 7월 초순 경에 최고가(8,170원)를 기록한 이후 지금 40% 정도 주가가 하락한 상태이다. 이는 최근의 고물가, 금리 상승으로 인한 건설경기의 침체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 지금 이 주식을 사는 것은 어떨까? 내 생각에는 현 시점에서 주식 매수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물론..

파미셀을 분석해 보자

파미셀의 주가가 오를까? 내릴까? 단기간의 주가 향방을 분석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어느 선에 수렴할지는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다. 이 판단을 위해서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 단순히 회사의 아이템이 미래에 각광을 받겠다... 라는 막연한 추측으로는 장기적인 주가 판단이 불가능하다. 확실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 자, 그렇다면 파미셀의 과거 주가를 한번 보자. 코로나 기간에 줄기세포 관련주로 테마를 타면서 크게 오른 적이 있다. 그러나 결국 현재 주가는 해당기간의 최고가 대비 많이 하락한 상태이다. 즉, 이 종목은 실적 분석을 바탕으로 주가가 움직이기 보다는 호재 뉴스 등에 따라 묻지마 투자로 인한 주가의 출렁임이 심하다는 말이다. 이러한 경향이 심한 주식은 일단 조심할 필요가..

패션플랫폼을 분석해 보자

패션플랫폼은 여성보 전문 패션기업으로 더레노마, 보니스팍스, 르샵, 리에떼 등의 브랜드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패션플랫폼은 매출액, 영업이익도 양호하고, 현금흐름표도 양호하다. 그런데, 패션사업은 경기에 아주 민감하다. 옷은 필수재보다는 사치재에 가까워서 경기가 나쁘면 소비를 가장 먼저 줄일 수 있는 품목이기도 하다. 또한, 브랜드파워가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금 조달력이 강한 대기업이 유리한 측면도 있다. 패션플랫폼이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 있는 회사라고 판단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이 있다고 본다.

홈센타홀딩스를 분석해 보자

이 기업은 타일, 위생도기 등 건축자재 도소매업과 사우나, 헬스클럽, 수영장 등 레저스포츠 및 근린생활시설 운영 및 임대업을 영위하고, 종속회사에서는 골재, 레미콘, 아스콘을 제조하여 판매한다. 매출액, 영업이익 양호하고, 현금흐름표도 양호하다. 문제는 이와 같은 건설 관련 기업의 경우 경기에 따른 영향을 매우 많아 받는다는 것이다. 현재 지속적인 금리 인상 부담과 국내 가계 대출 증가로 인해 건설업계가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에 있다. 2-3년 이내에는 이러한 현상에 극적인 변화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므로, 본 회사의 드라마틱한 성장은 기대하기가 어렵다고 보인다.

폴라리스 우노를 분석해보자

폴라리스 우노는 대표적으로 가발 원사를 제조하여 판매하는 회사이다. 대부분의 매출이 가발 원사에서 나온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최근 상승하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 그리고, 수출에 많이 의존하므로 달러 강세시 많은 이득을 본다. 그렇다면, 폴라리스 우노의 시장 장악력은 어떠할까? 일단 가발 원사 제조 판매 기업의 대표적인 기업은 일본회사 2곳과 폴라리스 우노라고 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폴라리스 우노의 기술적 독창성과 시장 장악력이다. 폴라리스 우노가 친환경 인계 난연성 원사를 경쟁력 있는 기술로 내세우고 있으나, 인계의 경우 물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과연 해당 기술력으로 시장을 장악할 지는 변수로 보인다.

골드앤에스를 분석해 보자

골드앤에스 반기보고서(2023.6)을 분석하였습니다. 골드앤에스의 주주로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저는 사업보고서를 볼 때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 여부, 현금흐름표에서 영업/재무/투자 영역에서의 증감여부, 특수관계자와 의심거래가 있는지 여부, 사업영역에서의 배타적 지위가 있는지 여부 등을 봅니다. 1. 매출액 및 영억이익 증가 여부 매출액은 전기에 비해 5억 정도가 늘었습니다. 그런데 영업이익이 마이너스 5억이 늘어 적자가 심화되었습니다. 2. 현금흐름표에서 증감여부 영업부문에서 마이너스, 투자부분에서 마이너스, 재무부분에서 마이너스입니다. 영업부문이 마이너스인 점이 안타깝습니다. 3. 특수관계자와 의심거래가 있는지 여부 전 최대주주의 횡령으로 약 30억의 대손충당금이 발생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