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향, 에프킬라, 사람에게도 해로운가?

모기향과 에프킬라는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사용되는 제품이지만, 사람에게도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모기향

• 주요 성분: 모기향의 주성분은 살충 성분인 피레스로이드계 화합물입니다. 과거에는 DDT와 같은 독성 물질이 사용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인체에 비교적 덜 해로운 피레스로이드계 화합물이 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피레스로이드 역시 살충 성분이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 흡입 시 영향: 모기향을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연기에는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 유해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을 장시간 흡입하면 호흡기 질환, 두통, 눈 자극, 피부 자극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 노약자, 임산부, 호흡기 질환자는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환기를 충분히 해주세요.
  • 취침 시에는 머리맡에 두지 마세요.
  •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세요.
  • 전기 모기향의 경우, 과열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용 시간을 지켜주세요.

2. 에프킬라 (살충제)

• 주요 성분: 에프킬라 역시 피레스로이드계 화합물을 주성분으로 합니다. 액체 에프킬라의 경우, 살충 성분 외에도 용매제, 분사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흡입 및 피부 접촉 시 영향: 에프킬라를 분사할 때 발생하는 미세 입자를 흡입하거나 피부에 직접 접촉하면 신경계, 호흡기계, 피부 등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럼증, 메스꺼움, 구토, 피부 발진, 가려움증 등이 있습니다. 특히, 천식이나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 주의사항:
  • 분사 시에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지 말고, 환기를 충분히 해주세요.
  • 음식물, 식기, 애완동물 등에 직접 분사하지 마세요.
  •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세요.
  • 눈에 들어갔을 경우, 즉시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의사의 진료를 받으세요.

결론

모기향과 에프킬라는 올바르게 사용하면 모기를 효과적으로 퇴치할 수 있지만,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사용 시에는 반드시 사용 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환기를 충분히 하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건강 피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모기장, 방충망 등 물리적인 방법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