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 강우량 기준 차이는?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는 강우량, 예상 강우량, 강우 강도 등 여러 기준에 따라 발령됩니다. 각 기준별 차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강우량 기준

• 호우주의보:
  • 3시간 강우량 90mm 이상 예상
  • 12시간 강우량 180mm 이상 예상
• 호우경보:
  • 3시간 강우량 180mm 이상 예상
  • 12시간 강우량 360mm 이상 예상

2. 예상 강우량 기준 (추가적인 판단 요소)

• 호우주의보: 예상 강우량이 주의보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강우량은 주의보 기준에 미달하지만, 앞으로 3시간 동안 50mm 이상의 강우가 예상된다면 주의보가 발령될 수 있습니다.
• 호우경보: 예상 강우량이 경보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될 수 있습니다. 예상 강우량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실제 강우량과 함께 종합적으로 고려됩니다.

3. 강우 강도 기준 (지역별 특성 고려)

• 호우주의보/경보: 지역별 강우 특성을 고려하여, 위에 제시된 강우량 기준보다 낮은 강우량에도 주의보 또는 경보가 발령될 수 있습니다. 이는 산악 지형, 하천 범람 위험 지역, 과거 침수 피해 발생 지역 등 특정 지역의 위험도를 반영하기 위함입니다.

4. 기타 고려 사항

• 지속 시간: 강우의 지속 시간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내리는 비와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내리는 비는 피해 양상이 다를 수 있으므로, 지속 시간을 고려하여 주의보/경보 발령 여부를 결정합니다.
• 지형 조건: 산악 지역, 해안 지역, 도시 지역 등 지형 조건에 따라 강우로 인한 피해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 지역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하여 주의보/경보 발령 기준을 조정합니다.
• 사회적 영향: 인구 밀집 지역, 주요 시설 위치 등 사회적 영향도 고려 대상입니다. 많은 사람이 거주하는 지역이나 중요한 시설이 위치한 곳은 강우로 인한 피해가 클 수 있으므로, 주의보/경보 발령에 신중을 기합니다.
• 기존 강우량: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는 작은 양의 비에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 강우량을 고려하여 주의보/경보 발령 여부를 결정합니다.
• 최근 피해 사례: 최근에 발생한 피해 사례를 분석하여, 유사한 강우 상황에서 피해가 예상될 경우 주의보/경보를 발령합니다.

요약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는 단순히 강우량 기준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예상 강우량, 강우 강도, 지역별 특성, 지속 시간, 지형 조건, 사회적 영향, 기존 강우량, 최근 피해 사례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발령됩니다. 따라서 특정 지역에서는 위에 제시된 강우량 기준보다 낮은 강우량에도 주의보 또는 경보가 발령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