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사탕은 어떻게 부풀어 오르는걸까요?

솜사탕이 부풀어 오르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원료 투입: 솜사탕 기계에 주원료인 설탕을 넣습니다. 기계에 따라서는 색소나 향료를 함께 넣기도 합니다.

2. 가열 및 용융: 기계 내부에서 설탕은 고열로 가열됩니다. 이 과정에서 설탕은 녹아 액체 상태가 됩니다.

3. 원심력 분사: 액체 상태의 설탕은 기계 내부에 있는 작은 구멍들이 뚫린 회전하는 원반(스피너 헤드)에 닿게 됩니다. 이 원반은 매우 빠른 속도로 회전하며, 원심력에 의해 액체 설탕은 구멍들을 통해 아주 가느다란 실처럼 뿜어져 나옵니다.

4. 냉각 및 고체화: 뿜어져 나온 액체 설탕 실은 공기와 만나면서 급격하게 냉각됩니다. 냉각된 설탕은 다시 고체 상태로 변하며, 아주 가느다란 섬유 형태를 유지합니다.

5. 솜사탕 형태 형성: 기계 작업자는 회전하는 원반 주변에서 막대기나 콘을 들고 섬유 형태의 설탕 실을 감아 올립니다. 이때 설탕 실은 서로 엉키고 겹쳐지면서 솜사탕 특유의 부드럽고 솜털 같은 형태를 만들어냅니다. 설탕 실 사이에는 공기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솜사탕 전체 부피가 매우 커 보이는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솜사탕은 설탕을 녹여 가느다란 실처럼 뽑아낸 후 냉각시켜 섬유 형태로 만들고, 이 섬유들을 엉키게 하여 부피를 키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