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기초체온은 몇주까지 올라가나요?

임신 후 기초체온 상승은 배란 후 황체에서 분비되는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의 영향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프로게스테론은 자궁 내막을 유지하고 착상을 돕는 역할을 하는데, 동시에 체온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임산부 기초체온 상승 시기:

• 배란 후: 배란 직후부터 기초체온이 서서히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 착상: 수정란이 자궁 내막에 착상하는 시기(배란 후 약 6~12일)에도 체온이 약간 더 상승할 수 있습니다.
• 임신 초기 (임신 4주 ~ 16주): 기초체온이 높은 상태로 유지됩니다. 일반적으로 37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산부 기초체온 유지 기간:

• 임신 16주 전후: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태반에서 주로 이루어지게 되면서 황체의 역할이 줄어들고, 기초체온이 서서히 낮아지기 시작합니다.
• 임신 중기 이후: 기초체온은 임신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오거나 약간 높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개인차가 있으며, 임신 후기에는 다시 약간 상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의사항:

• 기초체온은 개인차가 크므로,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기 어렵습니다.
• 기초체온 측정 시에는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일어나기 전에 측정해야 정확합니다.
• 감기, 몸살 등 다른 요인으로 인해 체온이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 기초체온이 낮아졌다고 해서 반드시 유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걱정될 경우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

임신 후 기초체온은 배란 후부터 상승하여 임신 4주~16주까지 높은 상태를 유지하다가, 임신 중기 이후 서서히 낮아집니다. 하지만 개인차가 크므로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