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광암으로 방광 제거 수술(근치적 방광절제술)을 받으신 후 소변을 배출하는 방법은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는지는 암의 진행 정도, 환자분의 건강 상태, 선호도 등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1. 요루 조성술 (회장 도관)
- 방법: 소장을 일부 잘라내어 관처럼 만든 후, 한쪽 끝은 복부 피부에 연결하여 소변이 나오는 구멍(요루)을 만듭니다. 다른 쪽 끝은 요관과 연결하여 신장에서 생성된 소변이 요루를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도록 합니다.
- 장점: 수술 방법이 비교적 간단하고, 수술 시간도 짧은 편입니다.
- 단점:
- 평생 동안 요루 주머니를 부착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요루 주머니는 정기적으로 비워야 하며, 피부 자극이나 감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요루 주변 피부 관리가 중요합니다.
- 신체 이미지가 변화될 수 있습니다.
2. 자가 도뇨가 가능한 요도 피부 방광루
- 방법: 요도를 복부 피부로 연결하여 새로운 배뇨 통로를 만듭니다.
- 장점: 외부 주머니가 필요 없으며, 환자가 직접 도뇨관을 삽입하여 소변을 배출할 수 있습니다.
- 단점:
- 도뇨관 삽입 방법을 숙지하고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
- 도뇨관 삽입 시 감염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모든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방법은 아닙니다.
3. 인공 방광 조성술 (대치 방광)
- 방법: 소장을 이용하여 새로운 방광을 만들어 요도에 연결합니다. 이렇게 하면 환자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소변을 볼 수 있습니다.
- 장점:
- 정상적인 배뇨 과정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요루 주머니가 필요 없습니다.
- 단점:
- 수술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 새로운 방광이 완전히 기능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 밤에 소변을 보기 위해 깨어나는 횟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 요실금이나 요정체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모든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방법은 아닙니다. 암의 위치나 진행 정도, 환자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결론
방광 제거 수술 후 평생 소변줄(요도 카테터)을 달고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다양한 소변 배출 방법이 있으며, 환자분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과 충분히 상의하여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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