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로 어떤 나라에서 커피를 수입하나요?

한국은 다양한 국가에서 커피를 수입하지만, 특히 브라질, 베트남, 콜롬비아가 주요 수입국입니다.

1. 브라질: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으로, 한국은 브라질에서 주로 아라비카 원두를 수입합니다. 브라질 커피는 일반적으로 바디감이 좋고, 너트, 초콜릿, 캐러멜 등의 풍미를 가지고 있어 블렌딩 베이스로 많이 사용됩니다. 브라질은 생산량이 워낙 많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도 있는 편입니다.

2. 베트남: 주로 로부스타 원두를 수입합니다. 로부스타는 아라비카에 비해 카페인 함량이 높고 쓴맛이 강하며, 바디감이 좋습니다. 인스턴트 커피나 블렌딩 커피의 강한 맛을 내기 위해 사용됩니다. 베트남은 로부스타 생산량 세계 2위 국가로,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콜롬비아: 고품질 아라비카 원두의 주요 생산국입니다. 콜롬비아 커피는 부드러운 산미와 균형 잡힌 맛, 풍부한 향을 가지고 있어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수프리모' 등급의 콜롬비아 커피는 고급 커피로 분류됩니다.

이 외에도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커피를 수입하며, 스페셜티 커피 시장의 성장과 함께 특정 지역이나 농장에서 생산된 개성 있는 커피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의 커피 수입은 점차 다양화되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