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마약의 연관성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1. 사기 진작 및 공포 완화:
- 고대: 고대 로마 군인들은 전투 전에 흥분제 역할을 하는 물질을 섭취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바이킹 전사들은 광전사 상태에 들어가기 위해 특정 버섯을 먹었다고도 합니다.
- 근현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은 "페르비틴"이라는 메스암페타민을 군인들에게 보급하여 피로감을 줄이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사용했습니다. 일본군 역시 필로폰을 사용했습니다. 연합군 또한 암페타민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들은 군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공포감을 줄이는 데 사용되었지만, 중독, 판단력 저하 등의 부작용을 초래했습니다.
- 베트남 전쟁: 미군 병사들 사이에서 마리화나, 헤로인 등 마약 사용이 만연했습니다. 이는 전쟁의 참혹함과 스트레스, 무료함 등을 잊기 위한 수단으로 작용했습니다.
2. 적대 세력 약화:
- 아편 전쟁: 19세기 영국은 중국에 아편을 대량으로 판매하여 중국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국력을 약화시켰습니다. 이는 제국주의 국가들이 마약을 이용하여 다른 국가를 통제하려 했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3. 전쟁 자금 조달:
- 골든 트라이앵글/골든 크레센트: 동남아시아의 골든 트라이앵글(미얀마, 라오스, 태국 국경지대), 서남아시아의 골든 크레센트(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이란 국경지대) 등 마약 생산지로 유명한 지역에서는 마약 거래를 통해 전쟁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탈레반이 아편 생산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군대 내 마약 유통:
- 군대 내에서 마약이 유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군 기강 해이, 전투력 저하, 범죄 증가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합니다.
5. PTSD:
- 전쟁 참전 용사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는 경우가 많으며, 이를 완화하기 위해 마약에 의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전쟁과 마약은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개인과 사회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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